경계는 시작 전에 분명히 합니다
모든 세션은 시작 전에 컨시어지와 테라피스트가 먼저 확인합니다. 오늘의 범위, 닿지 않을 곳, 원하는 분위기. 문서로 남기고, 마음에 새깁니다. 누구를 믿지 못해서가 아니라, 신뢰를 분명한 규칙으로 만들어 서로가 편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진행 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압이 맞지 않으면 한마디, 조용히 있고 싶으면 한마디, 끝내고 싶으면 이유도 사과도 없이 언제든 끝낼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결정권자는 단 한 사람, 누워 있는 당신입니다.
존중받는 몸이 비로소 응답합니다
심리학에는 소박한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사람은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만 가장 깊은 이완을 내어준다는 것입니다. 보통 마사지에서는 도무지 잠들지 못하는 분들이 이곳에서는 오히려 쉽게 잠듭니다. 기술이 신비로워서가 아니라, 주의의 일부를 경계에 쓸 필요가 드디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든 멈출 수 있다’는 말을 조항 속에 숨기지 않고 가장 앞에 씁니다. 그것은 면책 문구가 아니라 이 경험의 토대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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